여자의 심리학 - 자립심과 의존욕구 사이에서 고통하는 여성.

여자의 심리학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강희진 옮김 / 북폴리오
나의 점수 : ★★★★

여성에 대해서 더 알기 위해서 구입했다.

지금 보고 있는데, 읽다보니 좋은 말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해당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옮긴다.

<자기애적 성향을 지닌 사람들은 절제를 모르고 자기 자신과 주위 사람, 그리고 주변 환경을 혹사시킨다. 사회적 인정과 성공을 위해 자기 자신을 기꺼이 '제물'로 바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지나친 완벽주의, 외모지상주의, 사치와 허영 등은 이 시대의 '금송아지'이고, 모두들 그 우상에 대고 무릎이 닳도록 절을 한다. - p. 9~10>

<많은 여성들이 자립심과 의존욕구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 p. 13>

<거식증, 폭식증 등 각종 섭식장애의 기저에는 자존감 부족과 대인관계 장애라는 두 가지 특성이 깔려 있었다.
...
해당 환자들은 자기회의와 깊은 열등감에 빠져 있었고, 그런 문제를 완벽한 몸매나 예쁜 얼굴 등 겉치장을 통해 상쇄하려는 경향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불안감을 감추기 위해 겉으로는 오히려 더 당당한 척했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는 강인함 뒤에는 한없는 외로움과 버림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이 숨어 있었고, 그러다 보니 파트너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는 등 대인관계에서 다양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정작 누군가가 진심으로 자기에게 다가오면 이 여성들은 오히려 그 사람으로부터 도망치곤 한다. - p. 14>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소리 내어 말하지 않는 여자들은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기 어렵고, 거기서 파생된 욕구불만이 각종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 p. 15>

<여성적 나르시시즘에 빠진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자립과 의존이라는 두 개의 대조적인 행동양식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극단적인 방법으로 그 딜레마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즉, 자기 정체성을 상실할 정도로 남에게 의존하거나, 타인의 도움을 일절 거부하면서 지나치게 자주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 p. 16>

<'여성적 나르시시즘 환자'란 안정적 자존감을 갖지 못한 사람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 p. 16>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분명히 아는 사람, 자신이 지닌 강인한 면뿐 아니라 약한 면까지 귀하게 여기며 만족한 삶을 누리는 사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대인관계를 꾸려나가는 사람은 드물었다. - p. 29>

<물리적으로 배가 고픈 게 아니라 영혼이 허기를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영혼의 허기란 절망, 지루함, 슬픔, 고독 등을 의미한다. 평소보다 훨씬 적게 먹거나 훨씬 더 많이 먹게 만드는 모든 상황이 영혼이 허기를 느끼는 상황에 포함된다. 자신의 외모와 몸매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더 예쁘고 더 날씬해지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상태 또한 영혼의 허기상태라고 할 수 있다. - p. 31>


줄을 그으며 읽고 있는데, 읽다보니 남자들도 많이 해당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아울러 나 또한 어느 정도는 허기를 느낄 때가 있는 듯.. ㅎ 쩝...


by 비와이슬 | 2009/02/07 14:32 | 책 감상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raindew.egloos.com/tb/226668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realove at 2009/02/09 12:16
각박한 시대의 참담한 부작용 아닐까요...
Commented by 비와이슬 at 2009/02/09 18:18
아마두... ^^
Commented by 달을향한사다리 at 2009/02/16 15:05
영혼의 허기, 정말 공감되네요....
Commented by 비와이슬 at 2009/02/16 20:13
무엇으로 채워야할지... ㅎ
결국 가까운 사람과의 사랑이겠죠?! 가족, 연인, 친구 등등...
즐거운 나날 되세요~! ^^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