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 ㅋ

120페이지 썼다.

280 남았다. ㅋ

힝.. 힘내자. 힘!! ^^



참, 마이클 잭슨이 죽다니.. ㄷㄷ
정말 사람 앞날은 알 수 없네요. 쩝...

by 비와이슬 | 2009/06/26 08:51 | 기타 | 트랙백 | 덧글(4)

간만에 근황. ^^

1. 새로운 소설 계약했습니다.
7월 말까지 탈고해서 원고를 줘야하지요.

매일 15페이지씩 써야하는데... 겨우 13페이지 정도에서 기진맥진. ㅋ
오늘은 또 외출할 일이 생겨 겨우 10페이지. 더 써야하는데, 아웅.. 쓰기싫어라. ㅠ.ㅠ

암튼 늦어도 8월 중순 전에(아마도 초순쯤) 새 책 보실 수 있으실 듯... 아멘(그렇게 될지어다)!


2. 컴파운드 아이 2부 쓰다가 저 일땜시 잠시 보류중이네요. 흐... 개인적으로 이게 더 쓰고싶다죠. 쩝..

3. 갑자기 허리가 3인치 늘었습니다. ㅠ.ㅠ
여성분들이 임신했을 때 얼마나 힘들지 이해가 되고 있다죠. >.<;;;
암튼 아저씨 모드로 변신중임다. ㅜ.ㅡ


몇 안되는 이웃분들 안 찾아간다고 미워하진 마시기를... ㅎ
여유가 없다죠. 정신도 없구요. 쉬어도 쉬는 게 아닌 그런 상태랍니다. 쩝....

모두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7월말까지 전 잠수일 듯 합니다.


by 비와이슬 | 2009/06/11 21:04 | 기타 | 트랙백 | 덧글(6)

채굴장으로 - 아름다운 문장과 여성의 섬세한 감정

채굴장으로
이노우에 아레노 지음, 권남희 옮김 / 시공사
나의 점수 : ★★★★

2008년 나오키상 수상작이다.
사실 '나오키상'이 뭔 상인지 모른다. ^^;

책을 다 읽고난 느낌은,
아주 정갈하고 담담한 산나물 같은 느낌이다. 진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깔끔하고 정갈하면서도 은은한 향기가 있는 그런 느낌.

이 소설은 연애소설이라고 하기엔 왠지 적합하지 않은 것 같은데, 그 외엔 또 딱히 표현할만한 말도 생각나지 않는다. 애정소설? 감성소설? ㅎ
주인공인 '아내'가 느끼는 새로운 남자에 대한 미묘한 애정에 관한 소설이다.
야한 것 전혀 없고, 불륜을 감행하지도 않는다.
남편을 사랑하면서도 꽤 긴 시간이 흘렀을 때, 한번쯤 곁눈질하게 되는 그런 아내를 그리고 있다.

문장은 참 깔끔하다. 군더더기도 없고 부족하지도 않고 적절한 느낌. 그리고 아름답다.
지루하지도 않고 술술 읽힌다. 하지만 뭔가 강렬하고 짜릿한 것은 없다. 참 담백하다.
맛은 있는데, 담백하다. 긴장도 격렬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지루하지도 않고 적당하다.

마음에 드는 구절, 몇 군데 인용한다.
[봄 남편, 여름 남편, 가을 남편, 겨울 남편. 나는 모두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사람은 누구일까. - p.108]

[예를 들면 우리가 만나기 전, 도쿄에서 지낸 그의 생활에 대해 전부 다 들었다곤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내가 모르는 것은 아는 것을 더욱 돋보이게 할 뿐이다. - p. 109]

["당신은 어디에도 가고싶지 않습니까?"
그런 건 생각한 적도 없었다. 하지만 질문을 받고 보니 왠지 줄곧 그 말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도 든다. - p.174]

["이상하지만, 정말이야. 유감스럽게도. 결혼에는 흥미 없지만, 아내는 되고 싶어. 어떤 기분이 드는지 알고 싶어." - p.227]

["터널을 파나갈 때 제일 끝에 있는 지점을 채굴장이라고 합니더. 터널이 뚫리면 채굴장은 없어지지만, 계속 파는 동안은 언제나 그 끝이 채굴장이지예." - p.258]

결론은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의 소설이다. 그리고 무척 섬세하다.

별점을 5개 대신 4개만 찍은 것은, 색다른 경험이라 읽을만했고 좋았는데, 다만 삼각관계에 관한 이런 내용은 중년의 나에겐 별로 흥미가 없다. 그래서 4개 찍었다. ^^


사족) 렛츠리뷰 걸릴 것이라곤... ㅋ
걸리기도 하는군. 내게도. ^^

렛츠리뷰

by 비와이슬 | 2009/05/28 02:10 | 책 감상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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